(김성이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설 명절을 앞두고 가격상승 위험이 있는 성수품과 생필품을 대상으로 가격표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내달 14일까지 설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소비자에게 정확한 가격 정보와 유통거래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시는 설 물가 대책상황실을 운영하여 ▲물가관리대책 총괄 조정 및 물가관리 추진상황 일일점검 ▲성수품 가격동향 수시 파악 및 인상품목에 대한 대응책 마련 ▲소비자 고발 및 불공정 상거래행위 신고·접수 처리 등을 시행한다. 

또한, 소상공인지원과에서는 설 성수기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분야별 담당부서, 유관기관, 시 물가서포터즈 등과 함께 합동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가격 허위표시, 농·축·수산물 원산지 부정표시, 축산물 취급업소 위생점검 및 국내산 쇠고기 둔갑 판매 행위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수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소상공인지원과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좋은 물품을 구입해 행복한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며 “가격 및 원산지 허위 표시 등 불공정 거래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상공인 분들도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사과, 배, 닭고기, 조기 등 농·축·수산물 17개 성수품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특별대책 기간 동안 가격 동향을 파악해 시청 홈페이지 물가정보에 공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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