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2월 수원페이의 구매한도가 50만원으로 상향된다.

경기 수원시는 2월 1일부터 28일까지 한 달 간 수원페이 구매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20만원 더 늘리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가 유입된 이후인 지난해 3월2일부터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6%에서 10%로 올렸다. 소비자들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상점을 더 많이 이용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수원페이 가입자는 56만5천여명으로, 이 중 46만9천여명이 카드를 등록했다. 가맹점은 5만250개소에 달한다. 충전금액은 총 1476억여원을 넘겼으며, 인센티브는 136억여원이 지급됐다. 이는 전년도 발행액 291억원의 4배를 웃도는 성과다.

특히 지난해 추석 명절을 앞둔 9월에는 18억여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될 정도로 수원페이 충전금액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 기간 수원페이 구매한도 특별 상향으로 코로나19로 그늘진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중 수원페이를 충전하는 수원시민들은 충전금액별로 인센티브 10%를 적용해 최대 5만원까지를 추가로 지원받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