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윤덕임)과 완주군(군수 박성일)은 12월 5일 오전 10시 완주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완주교육 발전을 위해 창의적 교육특구(로컬에듀)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완주교육지원청과 완주군은 농촌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학교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창의적 교육특구(로컬에듀) 추진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창의적 교육특구는 전라북도교육청과 도내 기초 자치단체가 협약을 통해 전북혁신교육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교육 혁신을 이루기 위하여 교육감과 지자체장이 지정한 시·군 또는 시군의 일부 지역을 의미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학생들의 성장 지원을 통한 인재 육성, 청소년 진로교육 및 직업체험지원센터 설립, 지역사회와 교육청이 협력하여 초·중·고를 잇는 특화모델 창출, 창의적 교육특구 추진을 통한 지역사회와 교육협력 체계 구축, 공동체 자원 활용과 협력을 통한 지역 특성화 교육, 교육과 관련된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교류활동증진, 완주교육 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특색 있는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수업축제, 청소년 동아리 활동 등), 방과후 돌봄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연계 체제 구축, 지역생산 우수농산물(친환경, 로컬푸드 등) 학교급식 보급·확대 등이다.

완주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부터 학부모가 아이를 잘 가르치기 위하여 교육적, 경제적, 사회·문화적 환경이 더 나은 도시로 떠나보내지 않고 태어나서 자란 완주의 학교에서 마음 놓고 아이를 가르칠 수 있도록 ‘로컬에듀’를 추진해 왔다.

‘로컬에듀’는 교육청-지자체-지역사회-학부모가 창의적 교육혁신을 주제로 실질적으로 협력하고, 특히 지자체의 교육협력예산을 학교교육과정 운영과 수업, 생활지도 등에 지원하고, 학교는 아이를 중심에 두고 학교교육 본질에 집중함으로써 구성원 모두가 배움과 성장의 기쁨을 누리는 행복한 학습공동체를 실현하는 것이다.

완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창의적 교육특구(로컬에듀)를 추진하게 되어 농촌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완주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임으로써 농산어촌 공교육의 표준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아이들이 완주에서도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완주교육공동체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완주지역의 다양한 교육주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완주교육에 대한 실태분석 및 교육협력예산 활용에 관한 제언과 도교육청이 공모할 예정인 혁신교육특구(가칭)에 공동으로 응모하여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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