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경기 안산시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8.99% 상승했다. 구별로는 상록구 9.68%, 단원구 8.3%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10.37%, 경기도 9.74% 및 인접한 수원 10.54%, 화성 9.43%, 시흥 9.19%보다 낮은 수치다.

2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021년 안산시 표준지 1천805필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소유자 의견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전날 결정 공시했다.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거래가격, 지역별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부에서 지난해 11월 발표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이 적용돼 결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안산시 개별공시지가(9만8천518필지) 산정과 토지보상의 기준이 되며, 이를 토대로 안산시 전체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해 5월31일 결정 공시할 예정이다”며 “정확한 토지특성조사로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개별공시지가가 산정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표준지 공시지가 열람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www.realtyprice.kr) 또는 토지가 소재한 시·군·구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3월2일까지 국토교통부 또는 안산시청 토지정보과로 팩스·우편 등으로 이의신청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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