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이 기자) 고양시가 ‘생활위기비상금’으로 긴급 지원한다. 

고양시민의 자발적 기부로 모인 기부금 1억 원을 설날을 맞아 소상공인 등 경제적 위기를 겪는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에 대해 지원할 방침이다.

적시에 지원해 자립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2월 중 지급할 계획이며, 특히 복지사각지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집중 지원한다.

고양 ‘it′s ok 시민운동본부’를 비롯한 여러 단체·기관에서 기부캠페인을 통해 모인 자발적 기부금 총 1억 원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을 나눈다. 

이원창 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가구당 50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위기를 극복하고자 고양시민들의 자발적 동참과 간절한 뜻으로 모금된 기부금”이라며, “이번 나눔을 통해 위기상황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 생활위기비상금처럼 고양시민의 기부금이 누군가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월 8일까지 생활위기비상금의 신청 및 접수가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서류 및 자격확인을 통해 고양시 사회복지협의회에서 개별지급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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