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철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2일 밤 경남 진주시에 도착해 축구클럽 교통사고에 따른 피해 수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상대학교병원을 방문한 조 시장은 먼저 응급수술을 마친 학생의 학부모를 만나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후 수술경과에 대한 설명을 의료진으로부터 듣고 부상자에 대한 치료경과를 계속 지켜보도록 시민안전관에게 지시했다. 

조 시장은 또 산청군 소재 선비문화원으로 이동해 사고 수습과정과 행정지원 등에 대해 대기 중인 30여명의 학부모들을 만나 설명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진주시는 사고발생 직후 학생들을 의료기관에 신속하게 이송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적극 협조했다. 

산청군 공직자들도 학부모들이 숙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늦은 밤까지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조 시장은 “갑작스런 사고소식에 학부모님들이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된다”라며 “자녀들의 빠른 회복과 가족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주시청에 지원을 협조 요청했다”라고 학부모들을 위로했다.

또한“신속한 사태해결을 위해 현지에 대책본부를 꾸리고 시청에는 지원본부를 구성해 조기 사태수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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