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경기 안성시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가맹점 모집을 시작했다.

8일 시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사업은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하여 독과점 배달 앱 시장에 대응하는 대안으로, 공정한 경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다.

가맹점 모집은 2월 8일부터 5월 7일까지 홍보마케터가 소상공인들에게 직접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 안내를 할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포털사이트 내 ‘배달특급’을 검색하여 홈페이지(www.specialdelivery.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현재 배달음식 시장의 성장에 따라 배달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나, 국내 배달업계 주요 업체들의 독과점으로 인한 과도한 수수료 등으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중개수수료가 1%이며 광고비가 없는 배달특급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프라인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던 지역화폐의 온라인 결제가 가능한 점과 지역화폐 사용 시 제공되는 인센티브, 안성시에서 소비자 모집을 위한 할인쿠폰 지원 등이 있어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상당한 혜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