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시흥시가 상수관망 스마트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2019년 붉은 수돗물 발생이나 지난해 수돗물 유충 사태 등으로 인해 수돗물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높아져 이에 시흥시는 물 공급과정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위해 수돗물 공급 전과정에 ICT기술을 접목해 먹는 물 관리도 스마트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1년 상수도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사업비는 국비 7억 7,500만원을 추가 확보해 당초 53억9,300만원에서 요청에 따라 최종 사업비는 국비 45억5,000만원, 시비 19억5,000만원, 총 65억 원으로 결정됐다. 

상수도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시는 실시간 수압계 설치, 스마트관로인식 체계, 워터코디와 워터닥터, 소규모 유량 수압 감시, 스마트미터링, 다항목 수질계측기, 자동드레인, 관세척 인프라, 운영시스템 개량 등의 전반적인 운영관리방안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문인력(2인)이 각 가정을 방문해 점검하는 워터코디사업과 개별주택의 세척 등 관리를 추진하는 워터닥터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상수도관 내부세척 추진을 10년에 1회 의무화하는 관세척 인프라 구축사업도 추진된다.

최병호 시흥시맑은물사업소장은 “2021년과 2022년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세부사업을 시 전역으로 확대 적용하는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언제나 깨끗한 수돗물 공급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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