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Green & Clean 21’가 16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간담회를 열고 연구활동에 돌입했다. 

강광주 대표 의원을 비롯해 윤석진 김정택 윤태천 현옥순 이진분 의원이 참여하고 있는 이 연구단체는 이날 간담회에서 안산시 에너지정책과 및 안산환경재단 관계자들과 연구 주제 구체화와 향후 활동 계획 등을 협의했다. 

연구단체는 앞서 지난달 29일 의회운영위원회의 의원연구단체 등록 심사를 통과한 바 있으며, 안산형 그린뉴딜정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연구활동의 목표로 밝혔다.

회의에서 의원들은 안산 지역 경제 발전과 안산스마트허브의 재도약이 불가분의 관계라는 점을 주지하면서 지역 경제 주체들의 입장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정책을 실증화 하는 연구가 중요하다고 밝히고 구체적인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연구 주제를 세분화해야 한다는 데에도 의견을 모았다. 

시 에너지정책과 및 환경재단 측도 현재 추진되고 있는 지역 그린 에너지 정책과 이와 관련한 스마트허브의 현황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활발한 논의가 이어진 가운데 의원들은 기존 스마트허브 관련 정책 및 사업들의 실효성을 검증하면서 해법을 모색하는 것과 공단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단지로의 개선을 도모하는 방안을 세부 주제로 삼기로 했다. 

또 예정된 연구용역에 대해서도 과제에 맞춰 설문조사를 설계한 뒤, 내달부터 연구 과제 심화를 위한 문헌 및 자료 분석에 나선다는 계획을 정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강광주 대표 의원은 “경제성과 지속가능성한 발전을 담보하는 안산형 그린뉴딜 정책의 실마리를 찾는 것이 의원연구단체의 목표”라며 “기존 정책과 현실의 괴리를 좁혀가며 나름의 대안을 찾는 작업을 성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회에는 현재 ‘Green & Clean 21’을 포함해 ‘안산시 아동안전망 구축을 위한 연구모임’과 ‘뿌리’ 등 총 세 개의 의원연구단체가 구성돼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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