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철 기자) 김광철 연천군수가 지난 16일 연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비대면 언론 브리핑을 열었다.

군에 따르면, 민원업무 담당자 A씨는 배우자가 업무상 코로나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실을 인지하여 거주지 근처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현재 자택에서 병상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으로 연천읍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을 16일부터 17일까지 폐쇄조치 및 방역을 완료 했으며, 17명의 전직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여 음성판정을 받았다.

김광철 군수는 “현재 연천군 보건의료원과 경기도 역학조사관이 파견되어 역학조사 및 세부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7일부터 전직원에 대하여 자가격리 및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연천읍 행정복지센터 관련 자가격리대상은 17명이며, 이 중 8명은 밀접 접촉자, 9명은 능동감시대상이다. 미접촉자인 환경미화원 8명은 자가격리에서 제외됐다.

한편, 군은 연천읍 주민에 대한 민원업무 공백 및 대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담당관 지휘하에 연천읍 지원근무 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하여 읍기능 유지를 위한 필수인력 7개부서 9명이 2주간 지원근무를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김광철 군수는 “앞으로 본 사안에 대한 관리대책과 공직자의 코로나19 예방에 적극 대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