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울릉에서 포항으로 오가는 여객선이 발이 묶인 가운데 21일 울릉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울릉읍 저동에 거주하는 김모씨(남 74)가 건강에 이상을 느껴 보건의료원을 찾았다. 

진단결과 불안정성 협심증으로 의심 되어 육지 대형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해야 되는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보건의료원은 환자이송을 위해 오전 11시28분경 경북소방본부에 헬기를 요청했으며, 11시 57분경 중앙119소방본부로부터 환자이송을 위해 출동 14시 20분경 울릉도에 도착한다는 연락을 해왔다. 

한편 환자와 보호자를 탑승시킨 중앙119소방헬기는 14시 34분경 울릉도에서 이륙하여 16시 20분경 환자와 보호자는 중앙119소방헬기 편으로 대구영남대학병원에 무사히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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