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이 기자) 고양시가 지역 학부모단체의 SNS 릴레이 챌린지 등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를 위해 시민들이 힘이 모았다.

‘한예종 고양시 유치 챌린지’는 한예종 유치를 염원하는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열의로 시작된 SNS 홍보활동으로, 이번 챌린지에는 지난 9일부터 이윤승 · 김덕심 고양시의회 의원, 이용우(고양시정), 한준호(고양시을), 홍정민(고양시병) 국회의원, 이재준 고양시장,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등이 릴레이로 참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고양시 학부모 교육특별위원회는 한예종 유치를 염원하는 현수막을 지역 곳곳에 게시한 데 이어 SNS로 활동무대를 넓혀 ‘한예종 고양시 유치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한예종은 고양시, 송파구, 과천시 등이 조선왕릉 의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불가피한 캠퍼스 이전 상황으로 유치경쟁이 뜨겁다. 

이재준 시장은 “한예종 이전 대상지는 방송·영상·문화·교통의 중심지로 융합예술을 위한 충분한 인프라와 졸업생들의 향후 직업 및 미래 경제활동까지 모두 집적되어 있다”라며 “상생협력을 함께 할 고양시로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시는 장항지구 청년스마트타운 내에 3만5천 평 규모의 부지를 한예종 이전 부지로 제안한 바 있다. 이 지역은 방송영상밸리, 일산테크노밸리, CJ라이브시티, 킨텍스 등 한류 방송영상콘텐츠 중심의 집적단지로 조성 중이며, 한예종의 세계적 예술영재들이 함께 한다면 예술과 기술의 융합교육, 산학협력 등 다양한 미래 발전방안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적의 이전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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