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철 기자) 의정부시는 26일부터 정부 방침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며,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고령층 집단 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요양병원의 경우 병원 자체접종을 실시하고, 요양시설은 시설별 협약 의료기관 또는 계약된 의사가 접종, 보건소에서 시설 방문접종, 보건소 내소접종의 3가지 방법으로 시설별 여건에 맞춰 실시한다.

1분기 접종대상은 집단감염에 취약한 만 65세 미만 노인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인력 등이다. 

1차 예방접종을 3월까지 끝내고, 4~5월에 2차 예방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범순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장은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접종 순서에 해당하는 분들은 예방접종에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라며 예방접종이 시작되더라도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건소는 의사, 간호사, 행정요원으로 이루어진 방문접종 1개 팀을 구성했으며, 사전점검팀을 구성하여 시설별 협약 의료기관 또는 계약의사 소속 의료기관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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