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기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에 제약이 커진 예술인들이 다양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구에 따르면, 연중 강남을 무대로 ‘행복콘서트’를 펼칠 50개 공연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은 ▲ 대중음악, ▲ 순수음악, ▲ 전통음악, ▲ 퍼포먼스 등 4개 분야다.

행복콘서트는 오는 5월부터 가로수길, 코엑스, 로데오거리 등 주요상권 및 양재천, 도산공원, 복지시설 등에서 현장·온라인 공연을 병행 하여 개최 될 예정이다.

구는 매 공연에 앞서 주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공연 방법 및 장소를 선정하는 맞춤형 콘서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공연팀은 내달 3일까지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담당자 이메일(lnh1004@gangnam.go.kr)로 접수하면 된다.

김하성 문화체육과장은 “주민의 일상에 더 가까이 다가가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맞춤형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온택트리더’ 강남다운 이번 행복콘서트가 주민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해부터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공연을 늘려 총 23개팀이 30회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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