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기 기자) 신동헌 광주시장이 24일 정부의 백신수급 계획에 따라 빈틈 없는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시민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온라인 브리핑을 가졌다.

신동헌 시장은 “광주시의 예방접종 대상은 만 18세 이상 32만 명이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11월까지 접종대상의 70%인 22만 명을 접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은 

먼저, 내달 2일 요양병원에서 첫 접종이 시작된다. 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관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보건 의료인, 119대원 및 보건소 역학조사 대응요원 등이 3월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하게 된다.

4월부터는 만 65세 이상 시설입소 어르신과 감염에 취약한 복지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보건의료인으로 접종이 확대된다.

5월부터는 만 65세 이상 일반 시민 접종을 위해 민간의료기관 100여곳과 위탁접종 계약을 체결했다.

신동헌 시장은 “시민들이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접종 시행착오를 최소하하기 위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고령자 등 코로나19 취약계층의 안전, 나아가 시민 모두의 면역 형성을 위한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