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호정 기자) 예산군(군수 황선봉)이 이달 26일부터 노인요양시설·요양병원 등 16개 시설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 30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첫 접종을 앞둔 지난 24일 접종장소인 보건소에서 대상 확인 및 예진 등 사전 현장 검토를 실시하여 이상반응 응급대응을 위한 의료기관 지정 등 안전한 접종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1차 접종 이후 3월까지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및 119 구급대 등 1차 대응요원을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되며, 5월부터는 관내 30개 위탁의료기관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을 시행한다.

이어 7월부터는 윤봉길체육관에 마련되는 예산군접종센터에서 18~64세 전 군민 대상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군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대상자에게 순차적으로 접종시기와 장소 등을 안내하여 신속하고 안전하게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황선봉 군수는 “코로나19로부터 모두가 자유로워지는 날을 위해 생활 방역수칙 준수, 빠른 검사 및 백신접종에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 바란다”며 “보건소 직원들도 지역민의 안전한 백신접종과 철저한 방역관리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전체 인구의 84.9%인 6만9830명이 예방접종을 받게 될 예정으로 올해 말에는 집단면역 목표인 70% 이상을 달성해 군민들이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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