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화성시가 관내 초등학교 32개교에 총 41대의 통학버스 운영을 위한 지원금을 금주 중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화성시가 예산 20억 원을 들여 등하굣길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고자 통학버스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이번 통학버스 운영 지원사업으로 초등학생 총 2,200여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원 대상은 특수학교 1개교, 농어촌 지역 초등학교 21개교, 도심지역 10개교 총 32개교로 이들 학교는 도보 통학거리가 1km 이상이거나, 대중교통 부족, 통학로 불량, 공사현장이 많거나 대형차량의 통행으로 아이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곳이다. 

화성시는 지원된 통학버스에 대한 안전규정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하반기에는 학부모와 학교를 대상으로 통학버스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철모 시장은 “지난해 첫 도입한 무상교통과 더불어 아이들의 학습권과 이동권이 보장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세심히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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