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이 기자) 고양시가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서명운동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단체 연대인 고양시 탄소중립 시민실천연대와 함께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서명운동과 고양시 탄소중립 달성 및 고양시 COP28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 기원하는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2021년도 저탄소생활 실천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코로나19를 고려하여 고양시청 주차장에서 진행된 본 서명운동에 이재준 고양시장을 필두로,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의원 등 약 300여명의 시민이 동참했다.

이번 행사에 탄소중립 시민 실천연대 참여단체(고양환경단체협의회, 우리들자연사랑회) 회원 약 30여명이 고양시청 앞에 모여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사용하기 △휴지 대신 손수건 사용하기 △겨울철 난방온도 2℃ 낮추기 등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방법을 서약하는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운동을 홍보하고 시민의 적극적인 저탄소생활 실천을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 108만 시민의 기후위기 인식 등 공감대 형성을 통한 기후행동 동참을 촉구하기 위해 탄소중립 시민실천연대와 협력하여 시민 대상 기후교육과 홍보 등 관련 시책을 확대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고양시는 지난 해 10월, 탄소중립사회의 전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를 선언한 바 있으며,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사회 전환하기 위하여 ‘탄소중립 시민실천연대’를 발족하고 고양시의회에서 연대 구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시민이 주체적으로 저탄소 생활실천 및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비전과 발맞추어 108만 고양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사회로 빠르고 올바르게 전환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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