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이 기자) 최근 경기북부지역에서 발생한 외국인 다수 고용사업장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의정부가 나섰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13일과 14일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 및 행정명령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의 임시 선별진료소 현황을 포함한 홍보 리플릿을 중국·베트남·몽골 등 5개 언어로 번역·제작하여 행복로와 지하상가를 이용하는 외국인과 식료품점, 통신업체 등 주요 이용시설에 배부했다.

또한, 지하상가 주요 출입구에도 리플릿을 부착하여 체류 자격으로 인한 어떠한 불이익도 없이 보건소, 망월사역 3번 출구, 동부보건과 앞 주차장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음을 적극 안내했다.

권영일 일자리정책과장은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반드시 코로나19 선제검사가 필요하다.” 며 “경기도에서도 행정명령이 내려진 만큼 외국인노동자들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주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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