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호 기자)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는 국회 비교섭단체 5당은 소속 의원들부터 정보제공동의서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국회의원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신속 추진을 위해 "내일이라도 비교섭단체 14명 의원들의 개인 정보 동의서를 작성하고 국회의장 면담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후에 배우자와 양가 직계존비속의 개인정보 동의서는 추가로 받아서 제출하는 방식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은미 원내대표는 또 "조사 대상과 관련해서는 본인, 배우자, 양가 직계존비속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하자고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이 이날 전수조사에 동의한 것을 거론하며 "조사는 객관적이고 투명적이고 신속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사된 내용을 공개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며 "조사 이후에 문제가 있는 의원은 법적으로, 도의적으로 책임을 지는 것까지 하자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라며 "이후에 국회의원 전수조사뿐 아니라 국회에 제출된 많은 법안들이 반드시 통과가 돼서 제도적으로도 투기를 근절할 수 있도록 하는 것까지 함께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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