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구 기자) 전북 정읍시가 2억 7천만원을 투입하여 2021년 음식점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관광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업의 피해 극복 및 영업 정상화에 목적이 있다.

이와 관련 시는 18일 사업 관련 희망업소를 대상으로 추진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자는 좌식시설을 40석 이상의 테이블과 의자가 설치된 입식 시설로 전환하고자 하는 음식점으로 80석 이상 음식점에는 최대 6천만원, 40~79석 음식점에는 최대 4천만원이 지원된다. (총 사업비 기준 40% 자부담)

관광식당 지정 기준은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해당 조리사 자격증 소지자를 두어야 하고, 외국어로 병기된 메뉴판과 출입구가 각각 구분된 남·여 화장실을 구비해야 한다.

주 사업 내용은 입식 테이블 교체를 비롯하여 홀·화장실 리모델링, 외국어 메뉴판, 주방 집기류 교체 등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음식점 업주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위생적이고 쾌적한 음식문화 환경 조성으로 관광객 만족도 올리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