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당 기자) 경기 광주시는 ‘안전속도 5030’ 정책에 따라 경안동 등 제한속도 하향 구간에 대한 운전자의 시인성 확보를 위하여 속도제한 표지판, 노면표지 등 교통안전시설물 정비작업을 제도 시행전까지 완료하고, 4월 17일부터 해당구간에 대한 제한속도를 일제히 하향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1월 광주경찰서와 협의를 통하여 교통사고 발생율 및 인구밀집도가 높은 경안동 및 송정·능평·대쌍·도척·도평·만선·매양·산이·양벌·탄벌·쌍동·삼리·진우·퇴촌·신현1·신현2·쌍령·추자·태전2지구 등 20개 구역을 지정했다.

시 관계자는 “다소 제한속도 하향에 따른 불편이 있을 수 있겠으나, 시민 모두와 특히 교통약자의 보행 안전을 위해 시행하는 정책인만큼 제도변경에 따른 혼란 및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시설물 정비 및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안전속도 5030’은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율을 줄이고, 사망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일반도로는 시속 50km(필요시 60km), 주택가, 주거·상가 인접 이면도로 등 ‘보행위주 도로’는 시속 30km이하로 제한속도를 낮추는 정부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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