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철 기자)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가 개학기를 맞아 청소년 유해 환경 개선을 위해 두팔 걷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6일까지 관내 14개소 초등학교 주변 및 상가 밀집지역에서 민·관 합동 점검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은 시 주관으로 구리경찰서와 구리시청소년지도협의회, BBS경기도연맹구리시지회, 구리시자율방범대연합단, 구리시기동순찰대 등 유해 환경 감시 단체 관계자 33명이 참여했다.

이날 합동점검에서는 청소년 유해 업소 출입 행위와 불법 고용, 청소년 술·담배 등 판매 행위, 불건전 불법 광고행위 등을 집중·점검·계도 했으며, 위반사항이 있는 업소에 대해서는 술·담배 판매 금지 표시 부착 시정 명령 등을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은 업소들을 찾아 ‘청소년보호법’에 따른 청소년 유해매체물·유해약물에 대한 유통 규제와 단속, 유해업소의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등에 대한 의무 이행 사항 등을 적극 홍보하며 청소년 보호에 대한 인식 강화를 도모했다.

안승남 시장은 “개학기를 맞이하여 등교하는 청소년을 유해 업소·약물 등의 접촉으로부터 보호하고 일탈 행위를 예방하여 건강한 성장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 보호 의식과 범시민적인 청소년 보호를 위한 공감대 형성과 구리시 청소년 유해 환경 개선 민·관 합동 점검·계도 활동을 정례화하여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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