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섬 물 엉겅퀴
울릉도섬 물엉겅퀴

 

(홍연길 기자) 울릉도 엉겅퀴조합(조합장 이재군)에서 생산한 울릉도 물엉겅퀴가 세계적인 기업 쿠팡에서 까다롭게 심사가 통과되어 3월 25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울릉도 엉겅퀴 조합은 2014년 12월 22일 설립하여 인가를 받았으며 조합원은 현재 8명으로 결성되어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울릉도 농민들은 엉겅퀴 협동조합을 구성하여 새로운 명품 산채산업을 개척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엉겅퀴 사업에 들어갔지만 식품원재료로 등록되어 시판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뒤따랐다. 그 어려웠던 역경을 극복하고 비로써 희망찬 결실을 보게 되었다.

맛과 효능이 탁월한 울릉도 물엉겅퀴는 육지로 반출될 경우 가시가 자라나 식용이 불가능하지만 울릉도에서만큼 가시가 없는 잎과 줄기를 생산 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 앞으로 물엉겅퀴가 지역 농민들의 소득원이 되어 많은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 되며 울릉도 산마늘(명이) 부지깽이 취나물과 같이 효자 수입원이 될것으로 보고있다.

이번 쿠팡에서 시판하게 된 물엉겅퀴로 새우된장국(5.500원) 소고기해장국(8.000원)을 만들어 소매가로 판매하게 되었으며 1봉지 (500g)를 냄비에 넣어 데워서 바로 먹으면 되도록 만들어 판매하고 있어 바쁜 일상 생활인들과 직장인들에게 아주 편리하게 만들어져 있으며 건강에도 탁월한 효가가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누구든지 구입을 원하면 쿠팡에서 주문하면 된다.

엉겅퀴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과 식물로 육지 토종 엉겅퀴는 억세고 가시가 있어 주로 약용으로 사용하지만 울릉도 물엉겅퀴는 육지 엉겅퀴에 비해 부드럽고 쓴맛과 가시가 없고 연하며 잎이 부드러워 울릉도 지역에선 나물무침 된장국 감자탕 육개장 해장국 생선조림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하고 있으며 꽃과 잎 뿌리까지 모두 버릴것이 없는 식물이다.

물엉겅퀴 해장국
물엉겅퀴 해장국

 

물엉겅퀴 효능으로는 간기능회복에 탁월하며 간염, B형간염, 간경화 간암에 이르기까지 간장질환에 특효하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엉겅퀴에 들어있는 실리마린 성분은 간 세포의 신진 대사를 도와 간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알려져 있다.

위장(위염)소화기계통의 질병에도 효염이 있으며 지혈, 해열, 소종에 효과가 있으며 감기, 백일해, 고혈압, 장염, 신장염, 토혈, 혈변, 산후조리, 대하증, 종기 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분으로는 칼슘, 인, 칼륨, 마그네슘, 무기질이 풍부하며 토종 가시 엉겅퀴보다 성분함양이 매우 높은 식물이며 울릉도 전역에 널리 분포되어 자생하고 있는 식물이다. 

이재군 조합장은 “그동안 울릉도 물엉겅퀴 사업 활성화를 위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조합원들이 물심양면으로 서로서로 묵묵히 협조하며 오다보니 오늘에서야 결실을 보게 되었다”며 “여기에 안도하지 않고 앞으로 엉겅퀴 조합이 발전할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다짐 했다.

한편, 울릉도 물엉겅퀴는 전통음식과 문화 보존을 위해 슬로푸드 국제 본부가 운영하는 맛의방주에 등재된 식물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