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훈 기자) 해마다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사이버폭력 등 정서 폭력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공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뮤지컬(문화팩토리 마굿간)은 정서적 폭력과 방관자를 주제로 학교폭력과 학생의 학교생활에 대한 고민과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무대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학생 스스로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대안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연은 오는 26일 안양시 대안중학교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초‧중‧고 25개 학교, 12,000여 명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로 인해 집합이 어려운 경우 교실이나 가정에서 실시간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편, 지난해 처음 시작한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공연은 20개 학교에서 9,415명이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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