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선 기자) 인천대공원 호수에 대해 추진한  4개년(2018~2021년) 수질개선사업을 모두 완료하고 악취·적조 없는 친환경 호수로 더 깨끗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인천대공원 호수에 상류인 만의골 지류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수질관리에 어려움이 많아 2018년 보건환경연구원과 연차별 수질개선 추진 로드맵을 수립하고, 4년간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인천대공원 호수는 4년간의 수질개선사업과 수질검사, 모니터링 등을 통해 악취와 적조가 없는 친환경 호수로 재정비됐다.

인천대공원 방문객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89%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치선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호수 수질개선사업이 모두 완료됨에 따라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공원 호수의 수질개선장비는 산불진화헬기 담수용 저수조 설치에도 활용돼 전국 최초로 동절기에도 결빙 없이 산불진화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됨으로써 수질개선과 산불대응의 두 가지 효과를 거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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