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이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관내 사업장의 90%이상을 차지하는 4~5종 사업장의 대기방지시설 관리가 소홀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대기배출사업장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대기오염방지 시설 유지·관리 능력이 부족한 소규모 대기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15개소를 선정하여 환경기술 전문인력을 현장으로 파견, 1차 컨설팅을 실시한 후 결과를 기반으로 사업장 상황에 맞는 시설관리지원 컨설팅, 방지시설 필터인 활성탄·흡수액 등의 성능검사 및 핵심소모품의 교체비용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염물질을 여과·배출하는 방지시설에 개선이 필요한 사업장에는 또 다른 지원사업인 ‘소규모사업장 대기방지시설 교체 지원사업’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 지원 대상은 연간 대기오염물질발생량이 10톤 미만인 4, 5종 중소기업 대기배출 사업장이며, 4월 1일부터 23일까지 고양시 기후에너지과에 내방 혹은 우편을 통해 신청 접수를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www.goyang.go.kr) 고시·공고 란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기후에너지과 관계자는 “과학적인 분석 및 컨설팅으로 사업장의 현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사업장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하여 효과가 높은 미세먼지 저감 지원사업이 되게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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