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철 기자) 경기 양주시는 관내 초·중·고 학교운동경기부를 운영하는 학교에 총 4억 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현재 학교운동경기부를 운영 중인 관내 15개 학교 소속 16개 운동부로 지원종목은 탁구, 볼링, 빙상, 유도, 육상, 태권도 등 6개 종목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운동경기부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관내 엘리트체육 저변 확대와 우수체육인재 발굴·육성을 위해 예산 확보, 제도적 지원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성호 시장은 “역량 있는 엘리트 지도자가 체육 꿈나무를 적극 발굴하고 우수한 선수로 육성할 있도록 학교운동경기부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 출전, 입상을 통해 양주시의 대외적 위상을 드높이고 지역체육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스타 체육인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학교운동경기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전국체전, 소년체전 등 굵직한 대회가 연달아 취소되는 상황속에서도 전국 학생종목별대회에 출전해 금 21개, 은 30개, 동 32개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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