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순 기자) 고용노동부는 구직단념 청년의 노동시장 참여 지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청년센터 20여곳을 공모한다.

3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번 모집은 고용부의 '청년도전 지원사업' 일환이다. 지자체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구직단념 청년을 발굴해 취업역량 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취업이나 국민취업지원제도로 연계하는 것이며 4월 1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다.

지자체는 5월부터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구직단념 청년을 직접 발굴해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하게 된다.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만 18~34세가 대상이다.

권창준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구직단념 청년 발굴이 핵심인 이번 사업의 특성상 지역 기반의 찾아가는 서비스가 중요하다"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층의 '쉬었음' 인구 증가 등에 대처하기 위해 이달 초 '청년고용 활성화 대책'과 함께 발표된 사업으로, 최근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확정되면서 5000명 지원을 위한 예산 65억원이 편성됐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