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철 기자)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냉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시민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벽면 열 손실 및 유출 차단을 위한 단열, 외부 공기 유입 차단을 위한 창호 공가, 에너지 효율이 높은 보일러 교체, 폭염 일상화를 대비한 냉방기기 보급 등을 위해 가구당 평균 220만원(최대 300만원 이내)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 가구 및 차상위계층, 복지 사각지대의 일반 저소득 가구다.

차상위계층 및 일반 저소득 가구는 자가, 임차 구분 없이 모두 지원 가능하다.

단, 수선유지급여 대상 가구, 3년 이내 동일 사업을 지원받은 가구, LH 소유 공공임대주택 거주 가구는 제외된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8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사무에서 신청 접수하면 된다. (신청 기간 이후에도 추가 신청 가능)

자세한 사항은 복지행정과 주거복지팀(☎031-590-888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260여 가구를 발굴해 한국에너지재단에 추천할 예정이며, 한국에너지재단과 연계해 전액 국비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