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산나물 채취를 허가한 첫날인 지난 5일 울릉읍 저동리에 거주를 둔 70대 강모씨(여 71세)가 산나물을 채취하러 갔다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울릉읍 저동 내수전 전망대 부근 산에서 강씨가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강씨가 일행들과 함께 산나물(명이)을 채취하려 갔다가 연락이 되지 않자 일행들이 울릉119안전센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119안전센터와 산악 구조대는 내수전 전망대를 기점으로 수색 하던중 오후 1시20분경 내수전 인근산 부근 15m 계곡아래에 숨져있는 강씨를 발견 했다.

시신은 울릉보건의료원 영안실에 안치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산나물을 채취 하려갔던 일행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한편 올해 들어 산나물을 채취하다 사망하는 사고는 이번이 두 번째다.

매년 산나물철만 되면 빈번하게 사망사고가 일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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