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홍정표)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원격-등교수업 병행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격-등교수업 교원 역량 강화 지원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원격-등교수업 역량강화 지원계획에 따르면 안산 원격수업 대표교원  단위학교별 대표 1인을 선정, 관내 중․고등학교 총 54명을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대표교원은 단위학교 원격수업 내실화를 지원하고,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정보와 자료를 공유하며, 단위학교 원격수업 참관 및 수업나눔 등 선도적 역할을 통해 원격수업의 질적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산 원격수업 교사지원단은 관내 희망교원의 신청을 받아 다양한 교과별 교사 16명으로 구성 운영한다. 커뮤니티 활동과 지속적인 온라인 협의회 등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여 관내 교원 대상으로 내실있는 연수를 운영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전 학교에서 상시적으로 이루어졌던 공개수업과 수업나눔을 원격수업 공개와 온라인 수업나눔이라는 시도를 통해 새 지평을 열기로 하였다. 첫 번째 원격 공개수업은 오는 4월 15일(목) 정○○(경안고) 선생님의 고등학교 2학년 물리 수업으로 원격 및 등교수업에서 학생과 온라인 소통 사례 제시, 스마트폰을 활용한 디지털 문서 활용 및 피드백 등을 주제로 ZOOM, 카카오톡 등의 도구를 활용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공개수업 후에는 온라인 수업나눔이 개최된다.

원격-등교수업 역량강화 교원연수는 교과별 16개 강좌가 5월 한달동안 다양한 시간에 운영될 예정이다. 구글 미트 확장판을 활용한 과학과 원격수업 학생 피드백 수업 사례 나눔, 니어팟 활용 크롬북 대면 수업을 통한 개별화 수업 및 모둠활동 방안, MS팀즈와 e학습터를 활용한 사회 수업사례 및 학습 자료 나눔, 패들렛과 플리커스를 활용한 쌍방향 원격수업 시 수업 중 학습부진 학생에 대한 피드백 사례 나눔, 원격과 등교수업을 연계한 수학과 교육과정재구성 및 탐구형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학습 부진학생 피드백 방안 등을 연수 주제로 운영된다. 

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안산교육지원청은 원격-등교수업 장기화에 따른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교사커뮤니티와 원격 공개수업 및 교원연수를 통해 온라인수업 도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고민에서 한층 성장하여 학생과 교사가 쌍방향으로 소통하고 학생별 피드백을 강화할 수 있는 원격-등교수업이 이루어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