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여주시는 종합운동장 내 실내체육관 862m² 규모의 예방접종센터를 마련하고 15일부터는 노인공동체 시설 대상자를 시작으로 20일부터 본격적으로 75세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이에 지난 6일, 4월 20일에 개소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예방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지재성 여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여주시 보건소장, 여주경찰서, 여주소방서 등 77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평가단이 모의훈련의 전반적인 사항을 평가했다.

센터는 최대 일평균 약 500여 명의 인원을 접종하게 된다.

이번 합동 모의훈련은 모든 과정을 실제 상황에 가정해 점검하는 최종 시뮬레이션으로 백신 입고·해동, 백신 희석·분주, 접수, 예진·접종, 관찰 등의 순서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접종 후 실제 일어날 수 있는 변수들을 전방위적으로 고려해 아나필락시스 반응에 대비한 처치까지 준비했다. 훈련 후 도 평가위원은 ‘ 전체적 준비상황과 접종공간 준비 매우 우수하다’며 칭찬의 말씀을 전했다.

특히 치안유지 및 백신 관리를 위해 운영하는 군경합동상황실 점검과 예방접종센터 치안유지, 백신 제조·보관실 관리 시연을 위해 육군 3901부대도 모의훈련에 참가했다.

지재성 부시장은 “여주시는 모든 어르신과 시민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백신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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