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철 기자) 양주시는 경기도 3차 이전 공공기관 유치 염원 랜선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음악회에는 양주시립교향악단이 첫 주자로 나서 모차르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의 하나인 세레나데 ‘Eine kleine Nachtmusik’와 영화 여인의 향기에 삽입된 탱고음악 ‘Por una Caveza’ 등 현악4중주 실내악 연주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양주시립합창단은 봄을 나타내는 선율이 일품인 ‘강건너 봄이 오면’과 ‘남촌’을 시작으로 러시아 대문호 푸쉬킨의 시에 우리의 정서를 입힌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아름다운 선율과 에너지 넘치는 목소리로 노래 부르며 각종 중첩규제로 지역발전에 어려움을 겪던 양주시가 이번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는 희망을 이야기했다.

이성호 시장은 “양주시가 2035년 계획인구 53만에 달하는 경기북부 신성장거점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선 일자리 창출, 인프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미래 성장동력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공공기관 유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번 랜선음악회가 공공기관 유치를 간절히 기원하는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새로운 활력을 가져올 공공기관 유치를 촉진하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촬영한 랜선 음악회 영상은 오는 9일부터 양주시립예술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