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기 기자) 서울시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학원 밀집 지역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올 연말까지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결핵검진 대상에서 제외된 관내 24개 중학교 2·3학년 1만 1천명과 22개 고등학교 2학년 1천 4백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앞서 구는 대상자 전원에 대한 결핵검진 수요조사를 마쳤다.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이동 검진차량에서 흉부 X-선 촬영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핵이 의심되는 학생은 즉시 보건소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다.

양오승 보건소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인프라를 갖춘 강남의 중‧고생 사교육 참여율은 94%로 국내 수준(75%)을 훨씬 웃돈다. 학교와 지역 내 결핵감염 차단으로 건강한 배움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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