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응재 기자) “소중한 학생, 교사 등 많은 분들이 밤하늘의 별이 된 지 7기가 되었습니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2014년 4월 16일 참사로 희생된 안타까운 생명을 기억하고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해 12일~16일까지 추모주간으로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코로19 상황을 고려해 대면 행사를 지양하고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속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로 추모행사를 운영할 방침이다.

추모 기간에는 청사 1층에 별도 마련된 추모공간에서 노란 리본 달기, 추모글 남기기, 폼폼이 국화 나눔 행사 등이 진행된다.

추모주간 첫날인 12일과 참사 7주기인 16일에는 모든 직원이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 시 낭송 등을 통해 추모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청 홈페이지에 추모 배너 게시, 노란 뱃지 달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추모 기간이 운영된다.

아울러 세종시 각급 학교에서도 자율적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계기교육을 통해 추모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들을 기억하고 추모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학교안전사고에 책임감을 가지고 나아가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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