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유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농기계 배달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인의 시간·경제적 비용 절감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농기계 배달 업체의 왕복 운반비 50%를 지원한다.

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농기계 운반에 어려움을 겪었던 여성농업인 및 귀농인, 소·중소농가 등의 영농 편의가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관내 배달(용달) 업체의 일거리 제공에 따른 소득 안정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예약은 임대농기계 사용 3일 전까지 임대사업소 본점 내방 또는 유선으로 신청한 후 배달 업체 2곳 중 한 곳을 선택하여 일정 조율 후 운송을 요청하면 된다.

사업소에서 보유 중인 농기계 전 기종에 대한 배달 신청이 가능하며, 1.4톤 미만 배달 차량에 기준, 거리와 무관하게 왕복 운반비 10만원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1.4톤 이상의 배달 차량의 경우 거리와 농기계 중량에 따라 운반비용이 각각 상이하며 최대 25만원 내외에서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강인규 시장은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농기계 사고로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올바른 작동 요령과 유사 시 대처 방안 등 안전교육 추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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