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이 기자) 고양시가 관산근린공원을 본격적으로 착공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시는 44년간 방치돼온 폐허지, 폐임야를 정비하고 새롭게 단장해 여가 공간 및 체육증진시설로 공원을 탈바꿈할 계획이다.

관산근린공원은 1977년 1월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돼 2005년 근린공원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2006년 3월 공원조성계획을 결정 고시했으나 사업 후순위로 밀려 작년에 실효될 위기에 놓였었다. 

시에서는 이를 방지하고자 2020년 5월 실시계획인가를 득하고 현재까지 99%의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올해 2월 시공사를 선정,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심상정 의원과 문명순·권순영·이균철 지역위원장, 남운선 경기도의원, 윤용석·문재호·박한기 고양시의원, 이길용 고양시의장과 고양시 주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관산근린공원의 총 조성면적은 49,450㎡이며, 시설면적은 전체면적의 약 21.7%, 녹지면적은 전체면적의 약 78.3%다. 

공원 내에 휴게쉼터, 농구장, 어린이 놀이터, 체력단련장과 자연학습장, 야외교육장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식재를 계획해 계절별 볼거리를 제공해 다양한 연령대에 맞는 시설을 배치해, 남녀노소가 만족할 만한 근린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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