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기 기자) 도심 속 천년고찰인 봉은사 숲이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산책로로 재탄생하게 됐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에 따르면 지난 12일 봉은사와 힐링명상길을 조성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 밝혔다.

힐링명상길이 조성될 구간은 봉은역사공원(삼성동 73번지) 일대로 오는 7월까지 반송과 백송, 금송, 산사나무 등 조경나무 총 21종의 1,030주가 식재 될 예정이다.

힐링명상길 주변에는 원목나무와 자연석 계단을 조성하여 주민들을 위한 힐링 쉼터를 만들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 1월 봉은사 힐링명상길 조성을 위한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2월 실시설계에 돌입했으며 최근 시공업체 선정을 마쳤다.

김현경 공원녹지과장은 “‘힐링명상길’이 구민의 마음 치유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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