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배종석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5년 문화관광축제 중 “유망축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는 2012년 처음 유망축제로 선정된 이래 4년 연속(2012~2015)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의 문화관광축제 중에서 관광상품성이 큰 대표·최우수·우수·유망축제 등 총 44개의 축제를 선정했으며, 인천에서는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특히,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는 한 등급에서 3회 이상 선정된 축제는 지원에서 제외하는 축제 일몰제로 인해 이번 선정에서 제외될 위기에 놓였으나,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축제 일몰제의 문제점(지원이 중단된 축제의 쇠퇴, 문화관광축제 브랜드 가치 하락, 경쟁력 있는 우수 축제 상실 등)을 개선함에 따라 이번에 다시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는 이번 유망축제 선정에 따라 국비 9천만원과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홍보와 마케팅 등을 지원받게 됐다.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는 야외 페스티벌의 원조인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과 신진 아티스트를 육성하기 위한 펜타수퍼루키, 음악비지니스 마켓인 아시아뮤직스팟, 지역 음악 기반 강화를 위한 펜타포트 라이브클럽파티 등 다양한 음악관련 컨텐츠로 구성돼 있다.

2014년에는 약 10만명이 참가해 약 265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록해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종합 음악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올해는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 10주년을 맞아 아시아를 선도하는 국제적 수준의 음악축제로 위상을 정립하고, 지역 음악기반을 활성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축제로 발돋움시켜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