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기자)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은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 결과를 분석해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전국 아파트 5곳 가운데 2곳이 세종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1순위 일반분양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아파트는 서울 '자양하늘채베르(서울 광진구 자양동)'로 지난 2월 공급됐다. 

두 번째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곳은 지난 2020년 한 해 아파트 매매가 44.93%, 전세가 60.60%가 폭등한 세종시에서 나왔다. 

지난 1월 분양한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산울동·신도시 6-3생활권)' H2블록으로 218가구 모집에 모두 4만8266명이 접수, 221.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세 번째로는 서울 고덕강일제일풍경채(서울 강동구 고덕동)로 150.2대 1로 조사됐다. 이어 네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174가구 모집 공고를 낸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H3블록'으로 1월 분양 당시 13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뒤를 이어 다섯 번째 경쟁률을 보인 곳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공급된 '연산포레서희스타힐스'로 조사됐다.

한편, 부동산 전문가는 세종시에서의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당분간 전국 최고치를 찍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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