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유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도시농업인의 날인 4월 11일에 맞춰 지난 10일 빛가람 공원텃밭을 개장했다.

올해 빛가람공원텃밭(4개소)는 일반 시민 119구획, 이전기관 종사자 136구획, 노인일자리 공동체 10구획 등 총 265구획이 분양됐다.

특히, 한국전력 본사 건물 뒤 유전제 공원에 위치한 4텃밭(빛가람동 22-1)의 경우 초보자가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목재 틀 텃밭으로 전환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개장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도시농부들에게 텃밭재배 가이드북, 소농기구(호미·모종삽)등이 담긴 키트와 채소 모종 꾸러미를 전달했다.

시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감안하여 단체성 행사는 간소화하되 내달 초 봄 작물 모종 나눔을 도시텃밭 클린 캠페인과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초보 도시농부들의 성공적인 텃밭 관리를 위해 ‘밴드’(band)를 활용하여 정보 공유를 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나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도시농업팀(061-339-7451~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농식품부로부터 확보한 도시농업공간조성사업 예산을 투입해 테마와 주제가 있는 다채로운 텃밭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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