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철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포천시(시장 박윤국)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상반기 비대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도서관에서 과학하기’ 프로그램은 게임속으로, 우주속으로를 주제로 국립과천과학관 연구원인 유만선 강사가 진행한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게임, 로켓 등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과학기술과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학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4회차씩 두차례 운영되며, 마지막 수업에는 도서관에서 직접 착륙선을 디자인하고 만들어 비행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오는 28일부터 어린이들이 세계사의 흐름을 파악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그림·유물과 함께하는 세계사 여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계사2의 저자 김민우 강사가 강의를 맡았다.

이와 함께 가정의 달 5월에는 김정은 작가와 함께 ‘가족에게 권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독서를 통한 가족과 나의 동반성장을 추구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안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가장 단순한 것의 힘의 저자 탁진현 강사가 강연하는 ‘단순함으로 찾는 자유와 행복, 심플 라이프’를 통해 복잡한 삶에 지친 사람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사물 다이어트에서 인생 다이어트까지 나아가는 심플라이프를 안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집콕 취미로 뜨고 있는 악기 ‘칼림바’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웹소설 쓰기(기초반)’이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일정 및 신청방법은 포천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보다 많은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가 충족되어 삶의 질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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