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광명시가 ㈜대우건설 등 9개 건설사와 관내 재건축, 재개발로 대규모 공사현장이 급증함에 따라 미세먼지 발생을 줄여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자 힘을 모았다. 
 
26일 시는 박승원 광명시장, ㈜대우건설, 롯데건설(주), GS건설(주), SK건설(주), 현대건설(주), ㈜포스코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주), ㈜호반건설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맺고 미세먼지 저감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공사장 내 간이측정기 설치 및 결과 공개, 노후 건설기계의 단계적인 사용 제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공사시간 조정 및 공사장 인근 도로 살수 등의 미세먼지 저감 정보공유를 위한 내용이 담겨 있다. 

광명시는 시민의 피해 예방과 불편 해소를 위해 공사현장 주변에 ‘비산먼지 민간 감시원’을 배치하여 수시로 감시활동을 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협약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의 가장 큰 요인인 공사장 비산먼지의 저감 조치를 강화하고, 민·관이 협력해  미세먼지 저감에 공동 대응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명시는 건설업체 스스로가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협약사항을 이행할수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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