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조승원 기자) 2015학년도 평준화 일반고 학교배정 공개 추첨이 13일 오후 2시 도교육청 8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공개 추첨에는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을 비롯해 전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중등교장단 회장, 언론인 대표, 학생 대표, 학부모 대표 등 6명이 추첨위원으로 참여했으며, 학부모·학생 등도 참관했다.

도교육청은 평준화지역 일반고에 합격한 전주, 군산, 익산 지역별 합격자를 대상으로 ‘선 지원 후 추첨’ 방식으로 학교를 배정하고 있으며, 이날 추첨을 통한 배정인원은 전주 23교 7,616명, 군산 6교 1,784명, 익산 7교 1,984명 등 총 36교에서 1만1,384명이다.

추첨은 컴퓨터 난수 발생에 의한 무작위 추첨으로 진행되는데, △체육특기자(선 배정) △지체부자유자 및 희귀병 질환자, 다자녀 대상자(선 배정) △국가유공자녀 중 교육지원대상자(선 추첨배정) 등 선 배정 대상자부터 배정됐다.

선 배정 대상자 배정이 끝나면 일반배정 대상자를 지망순위대로 무작위 추첨 배정하게 되며, 1지망 지원자부터 학교별로 선 배정자를 제외한 정원수만큼 배정됐다.

이 때 1지망 지원자가 정원수에 미달했을 경우 전원 배정하지만 1지망 지원자가 정원수를 초과했을 경우에는 난수에 의해 추첨 배정했다.

1지망에서 배정되지 못한 학생은 2지망 배정 대상자로 분류하고, 1지망에서 정원수를 채우지 못한 학교는 해당 학생수만큼 2지망 배정 대상자를 대상으로 난수에 의해 배정한다. 같은 방법으로 배정이 완료될 때까지 배정됐다.

배정 완료 후에는 학교폭력 관련 강제 전출자에 대한 재배정이 이뤄졌다.

학교 배정 결과는 오는 1월 16일(금) 오후 2시부터 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으며, 1월 22일(목)부터 27일(화)까지 해당 학교 및 학교에서 지정한 금융기관에 등록금 납부 등 입학 등록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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