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 은 교사의 인성 함양 및 인성지도력을 갖춘 교사를 선발하여 학생 인성 교육의 효율성을 제고하기로 하였다.

2016년 1월 이후부터 실시하는 신규교사 임용시험의 제2차 심층면접에 인문정신 소양평가를 도입하여 신규교사의 인성과 자질을 검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문정신 소양평가는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 시행하는 유치원·초등학교·중등학교·특수학교 신규교사 임용시험의 모든 응시자에게 적용되며, 동서양 고전과 교육철학 관련 인문도서 중에서 3권을 사전 예고하여 교사 양성과정 중에 인문학 독서를 유도하고, 예비교사의 인문정신 함양 능력을 심층면접으로 평가한다.

대구광역시교육청 인문정신함양자문위원회에서 선정한 인문도서는 교사가 학생 인성교육에 꼭 필요하다고 판단한 동양고전 5권과 서양고전 5권이며, 2016년 임용시험의 인문정신 소양평가에 활용하는 인문도서는 3권으로 동양고전 중 ‘논어’와 ‘명심보감’이며, 서양고전으로는 ‘에밀’이다.

소양평가는 면접 형태로 이루어지며, 예고된 3권의 인문도서 중에서 일부 문장을 제시하여 그 문장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을 평가하고, 신규교사 2차 시험의 100점 만점에 인문정신 소양평가 10점을 반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은 학생 인성교육의 길을 교사의 인문정신 함양에서 찾기 위해 신규교사부터 인문정신을 바탕으로 한 인성이 제대로 된 신규교사를 선발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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