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울릉초등학교(교장 김재영)가 29일 울릉 한마음 운동회를 열었다.

이번 운동회는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마음껏 뛰어서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자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운동회에는 초등전교생 112여명과 유치원 20여명의 학생들을 저학년과 고학년 두 팀으로 나눠 운동장과 꿈나루관(체육관)에서 실시했다.

청군과 백군으로 팀을 나눠 진행된 이번 운동회는 박터뜨리기, 낙하산 달리기, 단체 줄넘기, 사다리 열차 등 다양한 게임을 진행하였으며 학생들은 목청 높여 응원하며 모든 경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운동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할 수 없었지만, 운동장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치고 다양한 협동 놀이를 통해 가족 같은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와 함께 울릉초등학교 운영위원회에서는 등교시간 중앙현관에서 풍선을 이용한 경품추천 이벤트를 운영하고, 학부모에서는 놀이터에서 즉석카메라를 이용해 친구, 선생님, 교장선생님과 함께 사진을 찍어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3학년 A학생은 “내년에는 사랑하는 가족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행복이 가득한 울릉 한마음 운동회가 열리면 더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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