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철 기자) 양주시(시장 이성호)가 자녀양육과 사회활동을 병행하는 직장맘들을 위한 가사지원서비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직장맘 가사지원서비스는 저소득 워킹맘 가정에 청소, 세탁, 밑반찬 만들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가사부담 경감과 건강한 생활안전 도모를 위한 일·가정양립지원사업이다.

이와 관련 시는 내달 3일부터 14일까지 서비스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월 15일, 120시간 이상 근로조건에 부합하며 양주시 거주 만 18세 이하 자녀를 양육 중인 맞벌이, 한부모 워킹맘(대디)가정이다.

서비스는 찾아가는 밑반찬 서비스와 가사도우미 파견서비스(특수청소) 중 한가지만 선택하여 신청 할 수 있다.

찾아가는 밑반찬 지원서비스는 주2회마다 2~3종의 영양만점 밑반찬이 가정으로 배달된다. 1가구당 1개월씩 신청 가능하며, 매달 30가구를 선정해 5개월간 총 15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본인 부담 비용은 1회당 배달료 3천원이며 대상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금액 하위 20% 가정은 면제된다.

가사도우미 파견서비스(특수청소)는 에어컨클리닝, 욕실대청소, 이불세탁·배송, 주방후드 청소, 일반 홈클리닉, 방역·소독 서비스로 총 3종을 선택해 서비스 1회당 가사도우미 1명(4기간)을 파견하는 사업으로 총 1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비스 이용료는 총 3회 서비스 이용기준 1만원이며, 대상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금액 하위 20% 가정은 면제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직장맘·대디 가정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rediony@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이성호 시장은 “출산 육아기 여성의 경력단절 우려는 출산율 저하와 인구감소로 이어지는 만큼 여성들의 일자리와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사회 전반의 시스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직장맘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아이를 출산·양육하고 일·가정 양립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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