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홍정표)과 안산시(시장 윤화섭), 안산시의회(의장 박은경)는 4월 29일 16시 30분 안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1 안산혁신교육포럼의 기획위원을 위촉하고 안산혁신교육포럼 전체 운영 계획을 수립하는 1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지역별 혁신교육포럼은 경기도조례(제6351호)에 의거 분기별로 1회  연중 운영된다. 조례 제8조에 따라 혁신교육포럼은 기획위원회를 두고 포럼의 운영형태나 방법 등을 기획 ․ 홍보하며 분과위원회 회의를 주관할 수 있고,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해서 포럼에서 논의된 현안의 세부계획을 협의할 수 있다.

이날 2021 안산혁신교육포럼 기획위원회는 전체 포럼 위원 선정, 분과 구성, 분과 위원 선정, 분과 운영 방법, 포럼 주제, 운영 시기 등을 논의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한 대면 회의 시 필요한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하고, 회의실에는 원하는 위원에 한해 필수 인원만 참석하도록 하였다. 방역 관리 지침과 개인사정 등으로 참석하지 않은 위원들은 서면으로 회의 내용에 대한 의견서를 받을 예정이다. 서면 의견서 수합까지 마무리되면 2차 기획위원회 개최 여부를 결정하고 2분기 포럼을 순차적으로 준비하게 된다.
  
2020년 안산혁신교육포럼은 주제별로 4개 분과(혁신교육지구분과, 민주시민교육분과, 마을교육분과, 미래교육분과)를 구성하고, 그중 혁신교육지구분과를 활발히 운영하여 2021년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안산혁신교육지구 시즌Ⅲ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혁신교육지구분과위원회는 혁신교육지구 정책연구회와 협업하여 연중 총 5회의 분과 포럼을 개최하였다. 

2021년에는 안산 지역의 특색을 살리면서 포럼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참가자들이 진정성 있게 논의할 수 있도록 지역별 분과 5개를 운영할 예정이다. 안산은 대부도를 포함하여 지리적으로 넓은 도시이며, 다문화 학생이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도시이기도 해 지역별로 특색이 뚜렷하고 편차도 크다. 따라서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비전과 방향성을 수립하는 포럼보다 지역의 교육 의제를 발굴하고 이를 정책 제안으로 연결하는 실효성 있는 포럼이 필요하다는 데에 기획위원의 의견이 모아졌다. 
 
지역별 분과는 2분기 포럼으로, 6월말부터 7월초 사이에 지역별 미니포럼 주간을 설정하여 지역별로 날짜가 겹치지 않게 운영될 예정이다. 모든 지역 공통 주제와 지역별 선택 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도록 인원은 20명 내외로 한정하고, 학교(교사,학생,학부모), 교육지원청, 시청과 의회, 지역사회 구성원을 고르게 분과 위원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기획위원회를 주관한 안산교육지원청 혁신교육지구팀은 앞으로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과 안산시청, 그리고 지역사회의 협력을 뒷받침할 지역교육거버넌스로서 ‘안산혁신교육포럼’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학교와 마을이 함께 안산의 아이들을 바람직한 민주시민으로 키워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내실 있는 포럼을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홍정표 교육장은 개회사를 통해 “혁신교육포럼을 기회로 삼아 우리 지역의 교육이 살아나도록 할 수 있으니 그 본래 뜻을 잘 살펴 교육을 전개해나간다면 구성원 각자가 원하는 것들이 저절로 풀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혁신교육포럼이 지역 구성원들 간의 교육에 대한 믿음을 형성하여 교육의 본질을 추구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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