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안성시는 미양면 고지리 645번지(구 산41번지)일원에 ‘안성시 추모공원’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안성시 추모공원’은 2012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기존 공동묘지가 있던 위치에 유연·무연분묘 보상 및 이전, 시설물 조성공사 및 행정절차 등을 완료하고 공설 장사시설로는 안성시 최초로 조성된 현대식 장사시설이다.

시설이용은 사망일 현재 6개월 이상 안성시에 주민등록한 관내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관외주민이 관내주민의 배우자, 부모, 자녀인 경우에도 이용 가능하다. 단, 이 경우 관외주민은 관내주민 이용요금의 100%가 가산된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시 추모공원은 기존 장사방법을 탈피하여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토지이용의 효율을 높인 사례로, 이러한 시설개선이 가능했던 것은 무엇보다도 지역주민의 동의와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품격 있고 자연친화적인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의 기존 매장시설을 현대적 장사시설로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 추모공원은 안성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하여 365일 연중 무휴(09:00~18:00)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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